2009/12/31 23:59

01. 2009-01-01 쌍화점 @ CGV 대전 5관
02. 2009-01-01 (자막)볼트 @ CGV 대전 6관
03. 2009-01-09 예스맨 @ CGV 대전 9관
04. 2009-01-27 작전명 발키리 @ 프리머스시네마 대전 둔산 10관
05. 2009-02-01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 @ 프리머스시네마 대전 둔산 3관
06. 2009-02-10 워낭소리 @ 프리머스시네마 대전 둔산 10관
07. 2009-02-16 (디지털)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프리머스시네마 대전 둔산 4관
08. 2009-03-26 슬럼독 밀리어네어 @ 프리머스시네마 대전 둔산 3관
09. 2009-03-26 (디지털)그랜토리노 @ 프리머스시네마 대전 둔산 4관
10. 2009-03-03 작전 @ 프리머스시네마 대전 둔산 1관
11. 2009-04-18 용의자X의 헌신 @ 프리머스시네마 대전 둔산 9관
12. 2009-04-30 박쥐 @ 씨너스 대전 3관
13. 2009-05-02 7급 공무원 @ CGV 성신여대입구 5관
14. 2009-05-27 천사와 악마 @ CGV 대학로 7관
15. 2009-06-09 마더 @ 롯데시네마 대전 4관
16. 2009-06-09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 @ 롯데시네마 대전 5관
17. 2009-06-15 펠헴 123 @ 롯데시네마 대전 1관
18. 2009-06-15 (디지털)박물관이 살아있다 2 @ 롯데시네마 대전 2관
19. 2009-06-15 거북이 달린다 @ 롯데시네마 대전 5관
20. 2009-06-25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 롯데시네마 대전 5관
21. 2009-07-15 (디지털)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 롯데시네마 대전 2관
22. 2009-07-23 차우 @ 롯데시네마 대전 4관
23. 2009-08-05 국가대표 @ 롯데시네마 대전 5관
24. 2009-08-05 (디지털)해운대 @ 롯데시네마 대전 2관
25. 2009-08-06 (자막)업 @ CGV 둔산 7관
26. 2009-08-13 4교시 추리영역 @ 롯데시네마 대전가오 2관
27. 2009-08-14 (자막)업 @ CGV 둔산 7관
28. 2009-12-01 2012 @ 씨너스 대전 6관
29. 2009-12-03 백야행 @ 롯데시네마 대전 7관
30. 2009-12-03 닌자 어쌔신 @ 롯데시네마 대전 5관
31. 2009-12-11 모범시민 @ 롯데시네마 대전 5관
32. 2009-12-16 (리얼디)아바타 @ 롯데시네마 대전 2관
33. 2009-12-21 시크릿 @ 롯데시네마 대전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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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2009/08/07 22:48
영화 국가대표는 열악한 상황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이야기틑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므로 실제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영화로 제작을 하다보니 여러 부분에 있어서 실제와는 다른 점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공통점을 생각해 보면 무주에 있는 스키점프장의 존재를 들 수 있다. 무주리조트에는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치르기 위해 지은 스키점프장이 있다. 2009년 4월에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도 스키점프장이 만들어졌지만, 오랜 기간 동안 무주의 스키점프장은 국내 유일의 스키점프장이었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참가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것과 일본 대표팀이 우승을 했다는 것, 그리고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도 사실이다. 최흥철, 최용직, 김현기, 김흥수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스키점프 대표팀은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 참가하여, K90 개인전과 K120 개인전에서는 네 선수 모두 30명이 출전하는 결승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였고, K120 단체전에서는 13개 참가국 중 최하위인 1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대한민국 스키점프팀은 많은 발전을 하여 최용직, 김현기, 최흥철, 강칠구 선수가 참가한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는 K90 개인전에서는 네 선수 모두 결승 라운드에 진출하였고, K120 단체전에서는 13개 참가국 중 8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외의 내용들은 영화를 위해 각색한 것이다. 영화에서는 무주에 있는 스키점프장이 199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하여 1997년 경에 만들어졌으며 이를 위해서 급하게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구성되었으나, 실제로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올림픽 유치가 아니라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최를 위해 지어졌으며 이 시기는 1991년이다. 스키점프 대표팀 역시 1991년에 결성이 되어 꽤 오랜 시간 동안 훈련을 해왔다. 그 당시 스키점프 대표팀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나가노 올림픽에 참가했던 네 선수로 초등학교때부터 함께 훈련을 해 왔다. 또한 나가노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시기는 1991년으로 한국에서는 무주나 평창 모두 유치 신청을 하지 않았다. 영화 내에서는 2002년 올림픽에 평창이 유치 신청을 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고, 한국에서 동계올림픽에 유치 신청을 한 것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을 한 평창이 최초이다.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중간순위 선두를 달렸으나 한 선수의 불의의 부상으로 결국 최하위까지 떨어졌다는 것 역시 허구이다. 당시 대한민국 스키점프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10대로 아직 좋은 실력을 갖추기 전이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극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한 요소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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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2009/08/06 20:30
주변의 평가가 상당히 괜찮은 듯 해서 보고 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던 이야기라서 주는 감동이 크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오히려 그 부분이 영화에 몰입을 하는 것에 방해가 되었다.
일단 무주가 1998년 동계 올림픽 유치 신청을 했고 그를 위해 1996년~97년에 스키점프장을 만들고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만들었다는 설정이 너무나 비현실적이었다. 무주에 스키점프장이 만들어진 시기가 1996년이긴 하지만 이는 동계올림픽이 아니라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최를 위한 것이었고, 199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1991년에 결정되었다. 한국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것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평창이 신청한 것이 처음이다.
극에 나오는 캐릭터들도 실제 스토리를 보여준 인물은 없었고, 다른 내용도 나가노 올림픽 K120 Team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는 것 외에는 실제 사건과도 전혀 달랐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관객이라면 이러한 부분에서 다르게 느꼈을 지도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 인기 종목, 비인기 종목 가리지 않고 모든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 결과를 알고 있었고 영화를 위해서 꾸며낸 이야기라는 것이 거슬렸다. 차헌태의 이야기나 강칠구/강봉구 형제의 이야기는 관객들을 울게 하려고 억지로 만든 것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했다.
하지만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 것은 바로 경기 후반에 나오는 스키점프 장면때문이다. 재미없는 개그를 계속하는 해설자가 거슬리긴 했지만, 스키 점프 장면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내가 봤던 상영관이 조금 작아서 아쉽긴했지만 빠른 속도로 내려와 점프를 해 하늘을 나는 선수들을 잡아낸 화면은 실제 경기 장면과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었다. 핸드볼이 몸싸움이 많고 힘든 종목이긴 하지만 우생순을 보면서 배우들의 경기 장면에서 너무나 어색함을 느꼈던 것에 비하면 국가대표의 경기 장면은 상당히 리얼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키 점프를 마친 후 살짝 방향을 틀며 멈추면서 바닥의 눈발이 튀는 장면이 정말 살짝 지나간 것이 아쉽긴 했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계속 반복된 장면이 조금 지겨움을 줄 수 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앞에서 안 좋은 이야기만 했던 스토리도 억지라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 감동이 되었다. 그만큼 관객이 어떤 부분에서 감동 받는 지를 잘 알고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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