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U-18 월드컵으로 알아보는 조3위의 와일드카드 진출 경우의 수
2026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은 48개국인데, 토너먼트가 32강부터 시작이 되기 때문에 조별 리그에서 3위를 하더라도 진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경우 A조에서 승점 3점으로 조 3위를 기록하고 다른 조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역대 월드컵을 살펴보면 최근 대회에서는 32개국 출전에 16강 토너먼트 방식이라 조3위가 진출하는 경우가 없었고, 초창기 대회는 참가국이 16개국이거나 그보다 작았기 때문에 조3위가 진출하는 일이 없었다.
1982년 대회부터 참가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났는데, 그 대회는 12강 토너먼트라서 역시 조3위 진출이 없었고, 1986년 대회부터 24개국 진출,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조3위 중 일부가 진출하는 경우가 생겼다. 하지만 1986년과 1990년 대회 당시에는 승리 시 승점 2점, 무승부 시 승점 1점이었기 때문에 지금과 비교하기 어려운 점이 있고, 지금과 같은 방식이면서 조3위 진출이 가능한 대회는 1994년 대회밖에 없다.
1994년 대회는 4개국씩 6개조로 나누어서 라운드-로빈 경기를 펼쳐서 조2위 6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바로 진출하고, 조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조3위 중 2승 1패로 승점 6점이었던 2개국가와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이었던 2개국가가 진출하였고, 1승 2패로 승점 3점인 국가는 탈락하였다.
월드컵에서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연령별 월드컵에서는 좀 더 많은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U-20 월드컵의 경우 1997년부터 가장 최근 대회인 2025년까지 24개국 출전에 16강 토너먼트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U-17 월드컵의 경우도 2007년부터 2023년까지 같은 방식을 사용했고, 가장 최근인 2025년 월드컵처럼 48개국 출전 32강 토너먼트 방식이다.
U-20 월드컵은 14개 대회에서 총 84개의 조 3위팀이 있었고, 그 중 56개 국가가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승점이 6점인 경우 모두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고, 승점이 4점이면 89%가 진출했다. 승점이 3점이면 56%가 진출했다.
U-17 월드컵은 9개 대회에서 총 60개의 조 3위 팀이 있었고, 그 중 40개 국가가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승점이 6점인 경우 모두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고, 승점이 4점인 경우에도 모두 진출 했다. 승점이 3점이면 56%가 진출에 성공했고, 특이하게 승점 2점으로 토너먼트 진출한 경우도 있다.
조 3위면서 승점이 3점이고 골득실차가 -1인 경우는 총 12번이 있었는데, 그 중 8번 진출, 4번 탈락이다.